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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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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레인지로버 벨라를 소개하다 | 세상에서 가장 독보적인 주택들을 살펴보다 | 인류가 개와 맺어온 관계 | 스카이 섬으로의 서사시적 드라이브 | 전설적인 비치크래프트 보난자, 이륙을 감행하다

“풍경 속에서

“풍경 속에서 혼자가 되어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위: 엘골의 해안선이 캘버리의 시그니처 포토 속에서 바람 부는 순간의 자기 모습, 그 절정을 보여준다. 아래: 캘버리와 디스커버리가 스카이 섬의 수많은 은밀한 길들 중 어느 한 길에 들어서고 있다. 오른쪽: 스카이 섬으로의 여정을 위해 캘버리가 조심스럽게 선택한 장비들, 그 중에서도 그를 위해 스위스 업체 알파에서 제조한 카메라가 빛난다. 70

PORTRAIT PHOTOGRAPHY: BRIAN COTTAM “폭풍 속에서 JMW 터너는 배의 돛대에 자기 몸을 묶었다고 해요. 자연 조건을 완전히 경험하려는 그의 방식이었죠.” 풍경사진가 줄리안 캘버리가 자기 작업에 가장 큰 영감을 주었던 한 사람을 이야기하고 있다. 줄리안은 지난 11년 간 스코틀랜드 북서부, 특히 스카이 섬으로 돌아오곤 했는데, 이 장엄한 자연환경에서 자신이 경험한 바의 정수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산 쿠키 통 같은 곳에서 그가 만든 이미지를 만날 수는 없다. “스카이 섬의 이미지를 초콜릿 박스용 이미지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그의 말이다. “저는 궂은 날씨를 찾아 다니죠.” 그렇다면 그는 장소를 제대로 찾았다. 이곳의 실외 기후는 때로 포악할 정도이니까. 스카이 섬은 민치 해협으로 촉수처럼 길게 뻗은 반도의 일부로, 이 긴 반도에는 긴 협만들이 산재해있다. 대서양 저편에서 악천후가 찾아오면 그것은 쿠일린 산맥의 험준한 봉우리들의 덫에 포획된다. 블랙 쿠일린 능선, 톱니 모양의 반려암은 다가오는 구름들을 찢고, 수증기들은 동쪽에 있는 레드 쿠일린의 둥근 원뿔 형 화강암으로 모여든다. 나무가 거의 없는 이 압도적인 협곡의 풍경, 돌진해가는 투명한 강들 그리고 거의 수직으로 솟은 바위들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이러한 장소를 공포가 아닌 즐거움으로 보기 시작했던 낭만주의 시대가 열린 이래 수많은 예술가와 산악인을 끌어들였다. 줄리안에게 이번 여행은 스카이 섬으로 돌아왔던 이전 여행과는 사뭇 다른 의미를 띤다. 숨어 있는, 이 인상 깊은 스코틀랜드 변방 지대를 올 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타고 탐사하는 건 처음인 것. “런던 근처에 있는 집에서 이 지역까지 12시간 운전하고 올 때마다 늘 디스커버리를 타고 왔어요.” 줄리안의 설명이다. “하지만 뉴 디스커버리를 운전해보는 건 처음이어서 꽤 흥분되네요.” 줄리안은 대부분의 시간에 다양한 팀들과 작업하는 광고 사진가로 일한다. 그의 풍경 찍기란 이 모두를 뒤에 남기고 혼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인 것. “겨울에, 9월과 3월 사이에 이곳에 오는 걸 즐긴답니다.” 그의 말이다. “빛이 강하지 않은 조건은 곧 제가 종일토록 촬영할 수 있다는 걸 뜻하죠. 매일 새벽이 오기 훨씬 전에 출발하는데, 그래서 혼자 있기란 쉬운 일이죠. 풍경 속에서 혼자가 되어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고독은 풍경 사진 제작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죠. 이 거대한 공간에서 약간은 위험하다고 느끼며, 날씨의 힘을 목격하며 홀로 있는 시간 말이에요.” 알람이 울리다 “처음 저의 동기는 단순한 것이었어요. 스코틀랜드에 가서 이 경이로운 풍경을 담아보고 싶었죠.” 줄리안의 말이다. “하지만 곧 깨달았죠. 이 장소가 내는 소리를 저 자신이 포용해야 한다는 점을요. 전념을 다해왔어요. 이곳에 있으려고 노력을 해왔죠. 비가 오고 구름이 내려온다는 이유만으로 호텔에 머물려고만 하지는 않는 것이죠.” INNOVATIVE ISLANDERS TOM EVELING & CRAIG STEELE SKYE ROASTERY 그리고 카페 SIA “우리의 모든 생산물은 지역산이지만 우리의 주제는 스코틀랜드-이탈리아적인 것입니다. 저는 밴을 타고 가서 피사로 가서 우드 파이어드 피짜 오븐을 여기로 가져온답니다. 크레이그는 햄프셔로 차를 타고 가서 그의 1984년 밝은 붉은 빛 프렌치 사마익 커피 로스터를 가져오고요.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온두라스 같이 먼 곳에서 온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그레이드 커피 콩을 볶는 훌륭한 빈티지 기계죠. 우리는 이 섬에 꽤 자극을 주었어요.” www.cafesia.co.uk 71

 

Land Rover

랜드로버는 매거진

 

랜드로버는 우리를 앞으로 나가게 해주는 내면의 힘과 추진력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스토리를 매거진에 담았습니다.

랜드로버는 가장 성능이 좋은 자동차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호기심과 탐구심, 경이로움으로 삶의 모든 모험을 즐기는 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빙하기 때부터 지구상에 존재하였으며, 현재 네덜란드 해안가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를 디스커버리 기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타고 캘리포니아로 여행을 떠나 혁신적인 지속 가능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Jaguar Land Rover Limited: Registered office: Abbey Road, Whitley, Coventry CV3 4LF. Registered in England No: 1672070

상기 정보, 제원, 이미지들은 실제 국내 적용 사양과 상이할 수 있으며 성능 개선을 위하여 사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모델별 옵션 적용 사항은 가까운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딜러 전시장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